2021/02/27

Asia's growth engines set to misfire as post-COVID bounce wears off (Nikkei Asian Review)

팬데믹 이후 경제가 다시 정상화 된다고 하면 인도 10%, 중국 8% 그리고 이머징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는 약 7%정도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 (ADB)

하지만 이는 단지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 그리고 더 암울하게도 이머징 국가들은 예전 수준만도 못할 것이라는 의문도 있음. 컨버전스로 귀결되는 문제는 항상 개발경제학에서 많이 다루어짐. 빈곤국들은 타 국가들과 경쟁을 하며 성장을 함으로써 부유국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이론이 있음.  하지만 이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음. 20세기 전반적으로 이머징 국가들은 부채, 인플레이션, 통화 안정 등의 문제를 항상 떠안아야 했고, 선진국들에 비해 성장률이 눈에 띄게 좋지는 않았음.

최근 10년간 기록은 대단했었음. 한 자료에 따르면 이머징 국가들은 1990년과 2000년대에 세계화의 혜택을 보며 고성장을 해왔음. 중국의 가파른 제조업 성장과 더불어 이머징 국가들은 기술 발전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역할을 수행함. (분업화) 

하지만 이런 혜택과 호황이 팬더믹 이후 시대에도 지속될 것인가가 의문. 하지만 전망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음.

사실 COVID 이전에도 컨버전스 패턴이 최근 10년간 후퇴했다는 증거가 있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가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중국의 근본적인 공급과잉의 문제가 대두. 그에 따라 중국 경제가 과거만큼 초고속 경제 성장의 어려움이 있음. 이는 중국의 커머디티 수요 하락함에 따라 중국의 주변국들의 수출길이 막힘. 1990년 2000년 20년동안의 컨버전스는 매우 이례적임.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세계화는 팬더믹 이후에 더딜것으로 예상됨.  팬더믹은 물자와 사람의 국경 너머의 이동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함. 미중간 지정학적 마찰을 기점으로 전 세계가 보호무역의 기조로 돌아서고 있음. 특히 중국은 쌍순환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미국으로부터 최첨단 기술 의존도에서 벗어나려고 함. 또한 중국의 이웃국가인 인도와의 관계 악화가 양국간 관세 부과로 이어짐. 탈 세계화가 이대로 이어진다면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 부상은 어려워지게 됨.

다행히,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은 타 대륙에 비해 상황은 좋은 편. 특히 글로벌기업들의 공장의 다각화는 중국 인근의 국가들에 수혜를 줌.  또한 중국의 소비 경제가 약간 증가함에 따라 수입이 증가. 

컨버전스는 빈곤국과 부유국과 경쟁 구도가 될 수 있음. 선진국들은 과도한 재정지출로 인한 엄청난 부채를 떠안고 있음. 하지만 이머징 국가들은 지출을 덜 하는 대신 개혁을 함. (Ruchir Sharma는 이러한 정책이 이머징 국가 전망을 더 밝게 한다고 얘기함)

하지만 세계 경제는 매우 복잡해짐. 트렌드는 제조업에서 디지털 서비스로 프레임이 전환중이고 자동화의 발달로 저렴한 노동력이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질 뿐더러 더욱 숙련된 노동력이 요구됨. 이는 2차산업 제조업을 하는 국가들에게는 고민해야할 숙제임.


출처

https://asia.nikkei.com/Opinion/Asia-s-growth-engines-set-to-misfire-as-post-COVID-bounce-wears-off

댓글 없음:

댓글 쓰기